2024년 8월 13일,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청년장애인부 장관의 관저에 초청되었다. 이번 초청은 Sindisiwe Chikunga(씬디시위 치쿤가) 장관과 ASEZ간의 간담회를 위한 것으로,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 문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가 진행된 접견실에는 남아공과 대한민국의 의전용 대형 국기대 및 탁상용 국기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장관은 공적인 행사에 참석하거나 중요한 손님을 맞이할 때 착용하는 남아공 전통 복장을 갖추고 22명의 ASEZ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이는 장관이 ASEZ를 국빈으로 대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날 자리에는 남아공 부통령 고문 2명을 포함한 총 6명의 정부인사가 참여하여 ASEZ에 주목했다.

ASEZ는 전체적인 단체 소개와 함께 범죄예방활동인 “Reduce Crime Together (이하 RCT)” 및 이번 Global ASEZ Summit 2024를 통해 공표된 “지구 환경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장관은 메모를 하며 주의 깊게 경청하였고 발표가 끝난 후에는 큰 박수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장관은 ASEZ의 신념과 활동에 깊이 감동하며 “ASEZ의 활동이 남아공에 있는 모든 청년과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ASEZ 청년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추진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나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봉사를 필요로 하는 다른 나라에도 이바지해주길 바랍니다.”라는 말과 함께 ASEZ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며 여성청년장애인부가 대한민국과의 첫 MOU를 체결할 경우 ASEZ와의 체결을 희망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ASEZ 소개 발표를 맡은 프리토리아 대학교 재학생 Tuleo Given Tapela (뚜엘로 기븐 타펠라)는 “장관이 ASEZ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녀의 눈에서 우리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열망이 비쳤습니다. 크고 작은 2개의 양국 국기는 마치 대통령과 회의하는 기분을 주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캠퍼스에서 시작된 ASEZ의 비전이 이제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만들어낼 미래와 그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