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남아공 프리토리아 ASEZ 회원 약 110명이 모여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Earth Recovery Project)’의 일환으로 츠와네시 센추리온(Centurion)의 라슬로우 AH(Raslou AH) 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평소 불법 투기가 만연해 해를 거듭하며 쌓여가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츠와네 시장실의 요청으로 ASEZ 회원들은 미모사 애비뉴(Mimosa Ave)에서 로츠너 로드(Lochner Road)까지 2km 구간을 구석구석 살피며 거리에 널브러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무려 8톤 트럭 1대 분량에 이르렀다.

시청 측은 감사의 의미로 쓰레기 봉투와 청소도구 및 간식과 생수를 제공했다. ASEZ와 츠와네 시청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협력활동을 실행 중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시장위원회 위원 Themba Fosi(템바 포시)는 “우리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VIP입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 지지서명에 참여함으로 ASEZ의 행보를 응원했다.

함께 자리를 빛낸 시의원 Shaun Wilkinson도 “ASEZ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가진 에너지와 열정, 사랑과 화합의 무게가 놀랍습니다. 우리 시는 여러분 없이는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프리토리아 대학교 재학중인 ASEZ 회원 Esisisipho Dlulane(에씨씨씨포 들루라네)는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대학생으로서 미래에 살아갈 이 지구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ASEZ의 새로운 비전인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가꾸어 나갈 지구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