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 모색’

미래와 미래가 만났다. 6월 26일,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 겸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장이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아세즈(ASEZ) 간담회에 참석,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 회원 530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경 시작된 간담회는 환경노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며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대학생 중창단의 호소력 짙은 화음이 영상과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대학생들은 패널,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유창한 영어로 아세즈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대학생들은 원로학자의 조언을 경청하며 적극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집단 지성을 수용하고 활용하는 법, 각 도시와 협력하여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질의에 성실히 대답한 글렌 회장은 아세즈 회원들의 열정 어린 활동에 큰 감동을 표하며 아세즈 지지서명서에 사인했다. 글렌 회장은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바로 지금 행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세즈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러한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주기를 바랐다. 아세즈의 ‘함께하는 범죄예방(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에는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다음 기회에 그에 대해 더 심도 있는 대화 나누기를 희망했다.

온라인을 통해 아세즈 회원들의 활동을 알리고 지원과 피드백을 아끼지 않겠다는 글렌 회장의 말에 대학생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대학생들은 “현재 아세즈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 프로젝트, 글로벌 목표(SDGs) 이행 프로젝트, 범죄 예방 프로젝트 등의 활동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간담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글렌 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아세즈의 모든 활동이 성공적이고 훌륭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의 변화를 만들어도 미래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여러분들은 전 세계에서 함께 활동하며 활발하게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활동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