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Shopping on the Rise After the Outbreak of Coronavirus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다. 통계청(ON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2018년 소매 판매의 18%에서 2019년 19.2%로 증가하여 일정 기간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다.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판매가 2020년에 전체 소매 판매의 28%를 차지했으며 2019년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사람들은 오락에서 사교 및 쇼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물론 사회적 제한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그 용이성과 편리성 때문에 이제 온라인 쇼핑은 우리의 쇼핑 습관으로 지속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번화가의 혼잡함을 피하고, 개인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제한이 완화된 시기에도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ONS) 데이터에 따르면 8월과 9월의 완화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전체 소매 판매의 26%를 차지했다.
Cost of Online Shopping
온라인 쇼핑에는 막대한 환경적,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데, 연료의 배출로 인한 영향보다 포장의 증가로 인한 영향이 더 크다. 한 품목을 운송하는 데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포장이 사용되고 있어 심각한 플라스틱 환경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은 구매자로 하여금 더 많은 물건을 구매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판매량과 유통량이 늘어날수록 그로 인한 환경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들은 음식이나 물건 자체가 아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재료, 에너지, 노동력, 운송의 전체 과정과 방법도 포함한다. 자원 추출에서부터 제조업(특히 근로 기준이 낮은 곳), 수송하는 해양 선박 속 거의 보호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선원들에 이르기까지 상품 하나에 전체적으로 걸친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
패션 레볼루션(Fashion Revolution, FR)의 설립자 캐리 소머스(Cary Somers)는 “저렴한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세계 시민인 우리 모두는 궁극적으로 외적 비용, 즉 원재료 착취에 기반한 값싼 의류의 지속 불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진정한 비용을 지급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rue Satisfaction and Happiness
흔히 물건을 사는 행위는 구매자에게 심리적 만족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중적인 인식도 존재하고 있다.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쓸모 없는 구매와 과소비 습관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쇼핑이 장기적으로 행복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응답자 중 약 50%는 쇼핑에 대한 흥분이 하루 안에 사라진다고 답변했다.
인간 행동 과학자 톰 길로비치(Tom Gilovich)는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의 감정을 조사하는 여러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쓸 때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구매에 대한 만족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새 차는 새 것인 상태로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경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할수록 더 긍정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Buy Nothing Day
올해 11월 26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다. 예술가 테드 데이브(Ted Dave)에 의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이 날은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65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이 날은 소비주의에 반대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전 세계에 구매 습관을 바꾸고 소비와 생산을 줄이도록 촉구하며, 소비자들이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여 친구 및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권장한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창시한 테드 데이브의 홍보 담당 회사인 Adbusters는 ‘하루 동안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더 적게 소비하고 더 적은 폐기물을 생산하기 위한 지속적인 라이프스타일 약속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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