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손수 쓴 손편지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응원 키트로 의료진에게 응원을 건네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주권 ASEZ 회원들이다.
6월 3일,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며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공주대, 공주교대, 한국영상대 회원들이 ‘핸드 투 핸드(Hand to Hand)’ 릴레이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보건소 방문 전 공주의료원 직원들을 위해 70개의 응원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고 간식 키트를 정성껏 포장했다. 의료원에 준비한 키트를 전달하자 직원들은 회원들을 칭찬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공주대학교 ASEZ 회원은 “코로나가 터진 후 일상 속에서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 외에는 방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개인은 뒤로하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라며 ‘핸드 투 핸드’ 릴레이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한 회원은 “커다란 선물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에 감사를 표하는 의료진들을 보며 그간 의료진분들의 수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개인위생에 더 각별히 신경 쓰고 방역 수칙을 잘 이행해서 코로나 종식에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래 없이 길어지는 팬데믹과 그 속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 어느덧 일상처럼 당연하게 느끼는 그들의 희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진심 어린 응원과 감사를 건네는 것. 오늘도 ASEZ 회원들이 정성껏 손편지를 쓰고 응원키트를 만드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