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하마르카는 연중 6개월 정도 비가오는 기후이다.
그런데,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약 1년간 비가 내리는 비정상적인 날씨가 지속되어 카하마르카에 위치한 산타 아폴로니아 언덕의 둑이 붕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ASEZ 회원 22명은 무너진 둑을 수리하고 주변의 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4월 30일, 산타 아폴로니아 언덕에 모였다.
먼저, 회원들은 무너진 구역 주변을 정리하고 위험한 위치에 있는 돌들을 바로 세워 고정하기 위해 점토와 돌의 혼합물로 돌들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베니토 알라야 챠베스(카하마르카 국립대학교, 21세)는 “활동을 통해 녹지를 어떻게 관리해야되는 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제한적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복원된 모습을 보고 만족하는 모습에 기뻤다.” 라는 소감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의 유산을 돌보는 좋은 습관을 들여 변화를 만드는 힘을 키울 수 있다.”며 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이 날, 회원들은 약 3시간 정도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총 3군데의 훼손 지역을 복구했고 이를 지켜본 시 당국에서는 도시의 녹지를 돌보는 ASEZ의 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앞장서서 지역사회 곳곳의 변화를 이끌어낼 회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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