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아세즈(ASEZ) 회원들이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에 모여 UN이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성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근 아세즈와 대학생 봉사활동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에서 ‘어머니의 거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거리정화활동을 펼친 것이다. 한국과 몽골 울란바토르 아세즈 회원들을 포함해 울란바토르 항올구 11동장,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에르덴뭉흐(Erdenemunkh) 항올구 11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원들은 대학 내부 조경을 가꾸고 거리에 버려진 오물을 청소했다. 캠퍼스 근처를 흐르는 톨 강 둔치에서 담배꽁초, 폐기물 등을 치우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 조경담당자 자우장더르즈(Javjandorj) 씨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 환경을 살리는 좋은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교회라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협력해서 활동하기를 추천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아세즈의 활동은 울찌TV, TV5, 조니메데 등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를 포함해 몽골국립혈액원, 항올구 15동사무소, 항올구청까지 총 4곳의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아세즈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어머니의 거리’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