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회원들,멕시코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수업 실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아세즈(ASEZ)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러 나섰다. 2016년 8월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DIF 국립보육원 센트랄 데아바스토 지부를 방문, 일일교사가 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참여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체험을 위해 멕시코로 날아온 아세즈 소속 한국인 대학생 12명과 멕시코 푸에블라, 멕시코시티 아세즈 소속 현지인 대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한창 돌봄이 필요한 시기지만 부모님의 손길을 많이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은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를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는 한편,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를 그림으로 그리고 발표하며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활용품 관련 영상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직접 편지지를 만들어보는 수공예 수업, 한국 동요인 ‘곰 세 마리’를 스페인어로 배우는 음악 수업, 림보와 수건돌리기 등의 놀이를 체험하는 체육 수업,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리는 미술 수업이 진행됐다.

다채롭게 구성된 수업에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눠주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열정이 담겨 있었다. 피부색과 언어도, 연령도 다르지만 수업시간 동안 대학생들과 어린이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수업을 지켜본 보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 멕시코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식견을 넓힐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