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 말랄라 유사프자이, 그레타 툰베리.

이들의 공통점은 ‘한 사람’의 행동이 일으키는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이다.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어떤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모두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지금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것은 결국, 세상을 변화시켰고, 또 변화시킬 것이다.

시대의 지성을 키우는 요람인 대학, 그리고 그 속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대학생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세계시민으로서, 미래의 운명을 쥐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먼저 우리가 속한 세상인 ‘대학’부터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2022년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국내 40여 개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하는 그린캠퍼스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수님들과 함께 각자가 공부하는 캠퍼스와, 캠퍼스가 속한 지역사회 곳곳을 정화하며 학우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대학생 회원은 “지역을 정화하는 일은 언뜻 단순해 보이기에,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대의를 이루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활동이기에, ‘플로깅’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다. 세상의 변화는 아주 작은 것,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한 사람의 작은 행동과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정화하며 즐겁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는 한 대학교수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렇듯 ‘실천’하며 ‘움직이는’ 대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는 오늘 희망이라는 것을 보았다. 우리의 미래는 밝다”라고 활동에 참가한 소회를 밝혔다.

세상은 수많은 생각과 행동으로 가득하며, 모두의 시간도 각자의 선택으로 채워지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선택은 인류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ASEZ는 ‘모든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주체이자 원동력임을 알리고, 지금, 각자가 속한 세상을 함께 바꿔나가기 위해 지금의 ‘작은 행동’들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