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프리토니아 써니사이드에 위치한 워커스프레이트(Walkerspruit) 하천에서 ABC 운동이 진행되었다. 캠페인을 위해 ASEZ 회원 약 9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ABC 운동이란 ASEZ Blue Carbon의 약자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하여 올해 6월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ASEZ에서 진행하고 있는 범세계적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이다. ABC 운동의 주요 활동은 블루 카본 생태계 정화 활동 및 블루 카본 인식 증진 캠페인이며, 이번에는 남아공 프리토니아 써니사이드의 워커스프레이트(Walkerspruit) 하천에서 진행되었다.
캠페인이 진행된 장소인 프리토리아 써니사이드는 인근에 프리토리아 대학이 있어 자취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아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거리에 넘쳐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EZ와 MOU를 체결한 츠와네 시청은 ASEZ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ASEZ 회원들은 워커스프레이트 하천 2km [1.2 miles] 구간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약 8톤 tons 트럭 1대 분량에 달했다. 약 2시간 만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화활동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블루 카본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패널 전시도 진행되었다. ASEZ 대학생들은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블루 카본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하여 알렸다.
ASEZ와 오랜 기간 협업해 온 츠와네 시의원인 숀 윌킨슨(Shaun Wilkinson)은 “ASEZ와 하나님의 교회는 놀라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ASEZ는 어떤 활동과 프로젝트를 하든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기쁨의 하모니를 가져옵니다. 여러분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과 기쁨이 넘칩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다른 시의원인 리온 크루이샤(Leon Kruyshaar)도 “ASEZ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환경보호에 관심을 두고 우리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의식 있는 대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흐뭇합니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ASEZ 회원이자 프리토리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투엘로 기븐 타펠라(Tuelo Given Tapela)는 “프리토리아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ABC 벨트를 구축하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 지자체 및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루 카본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단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블루 카본에 대해 알고, 중요성을 인식하여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ASEZ는 더욱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