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토지 복원, 사막화, 가뭄 회복력이다. 이처럼 “사막화”의 “예방”과 “복원”은 현시점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환경 문제이다. 그리고 지난 4월 29일, 이를 인지한 미국의 4개 대학교(MIT, Harvard University, Tufts University, Bunker Hill Community College), 총 30명의 ASEZ 회원이 함께 나무를 심기 위해 매사추세츠 에버렛에 모였다.
ASEZ의 대표적 기후 변화 대응 활동, AGC(ASEZ Green Carb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들의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해 해당 지역의 시의원들 역시 함께 하였다.
이날 ASEZ 회원들은 수석 조경가인 케이시-리 바스티엔과 함께 리버벤드 공원을 따라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ASEZ 회원들은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100그루가 넘는 나무를 성공적으로 식재하였다. 식재된 나무는 산소를 증가시키고 이산화탄소는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데, 이는 지구를 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현재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전 세계의 많은 ASEZ 회원이 이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함께 행사에 동참한 스테파니 마틴스 시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이 월요일 아침, 더 푸르고 아름다운 에버렛을 만들고자 시간을 내어 이곳에 가장 먼저 모이는 것이 놀라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홀리 가르시아 시의원 역시 “ASEZ는 환상적인 자원봉사 단체입니다. 여러분은 매우 의욕적이고, 열심히 일하고, 일을 매우 빨리 끝냈어요!”라며 ASEZ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 미래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작은 행동이다. 오늘 이들이 심은 것은 한 그루의 나무이자 메말라가는 지구의 희망일 것이다.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성경 속 구절처럼 오늘 심어진 우리의 희망이 머지않아 활짝 피어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