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ASEZ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주제네바 감비아 유엔 상주대표부와 공동으로 ‘AI 시대의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유엔 공식 사이드세션을 개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스위스 정부가 공동 주최한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 기간에 열린 행사로, ASEZ가 단순한 참가나 발표를 넘어 공식 세션을 직접 진행하며 국제사회와 AI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청년 등 57명이 참석했다.

ASEZ는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기술적 역량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책임, 배려의 가치와 함께 바라보고자 ‘어머니의 사랑’을 화두로 제시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재학생 팀 화이트(Timothy White)는 주제 발표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능적인 기계만이 아니라 더 따뜻하고 공감하는 인류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기하지 않는 돌봄과 인내, 희생, 조건 없는 관심으로 상징되는 ‘어머니의 사랑’을 기술의 미래에 필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공동주최 기관을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선 주제네바 감비아 유엔 상주대표부 대사 겸 UN 과학기술개발위원회(CSTD) 의장 무하마두 M.O. 카(Muhammadou M.O. Kah)는 오늘의 과제가 더 이상 ‘원칙의 부족’이 아니라 ‘그 원칙을 실행할 메커니즘의 부재’라고 짚었다. 이어 “사랑이 스스로를 선언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감상에 불과합니다. 모습을 드러내는 사랑이 절제하고, 희생하며, 날마다 지켜냅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역시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날마다 이어지는 이행의 노고를 갖추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존엄과 아동 보호를 측정 가능한 요건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사우스와 개발도상국, 여성, 청년을 AI 규범을 ‘가끔 지켜보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설계하는’ 자리에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제네바에서 이어진 UN 대화의 ‘양심’으로 자리한다고 평가하며, 이 주제를 살아 있게 만든 ASEZ와 청년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인간 존엄과 아동 보호, 비판적 판단력, 미래 일자리 등 AI 시대에 지켜야 할 인간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행사 후반 청년 대담에 참여한 제네바대학교 안보연구소 공동소장 벤체슬라프 사베브(Ventzeslav Sabev) 박사는 “학생·가족·지역사회를 포함하는 학제 간·부문 간 접근이 필요하며, ASEZ 학생들은 일상 활동에 책임을 지고 있어 또래에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올바른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만들어야 할 것은 자유·창의성·보호의 공간”이라며 청년과 학생단체를 통한 시민사회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이드세션은 AI의 안전과 책임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 속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인간의 존엄과 배려를 기술 발전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한 자리였다. ASEZ는 앞으로도 세계 대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안전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위한 청년의 참여와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