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아세즈(ASEZ) 회원들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DIF 국립보육원 센트랄 데아바스토 지부를 두 번째 방문했다. 작년에 이어 또다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일일교사가 되기 위해서다. 한국과 멕시코의 아세즈 소속 대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수공예, 한국전통놀이, 미술, 체육 및 율동, 영상교육, 인권수업 총 6가지의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권수업 시간에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인 아동들의 인권과 아동복지법에 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하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일일교사를 맡은 박찬규(세명대학교) 군은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대화하고자 노력하니 비록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잘 따라주었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부 책임자인 마르타 파트리시아(Marta Patricia) 씨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작년에도 함께했기에 다시 와주었다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았다. 아이들이 인권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와줘 감사했다. 여러분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감동하여 모두가 사랑을 나눠주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