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

중남미 및 카리브해 대사와 ASEZ 세계 평화포럼 개최

미국
2025.07.23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ASEZ 워싱턴 D.C. 지부가 새롭게 기획한 ‘세계 평화 포럼 시리즈(World Peace Forum Series)’의 첫 번째 행사로 ‘중남미 및 카리브해 대사 평화 포럼(Latin American and Caribbean Ambassadors Peace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대표자들이 학생, 전문가,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외교, 청년 리더십, 연대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촉매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행사는 ASEZ워싱턴 D.C. 지부장의 따뜻한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갈등, 불평등, 기후 불안정 등 전 세계적 위기를 조명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서는 또한 ASEZ의 사명과 전 세계 대학생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봉사 활동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은 미국 의회 히스패닉 리더십 연구소(Congressional Hispanic Leadership Institute) 회장 겸 CEO인 메리 앤 고메즈 오르타(Mary Ann Gomez Orta)가 맡았다. 그는 멕시코 이민자의 딸로서 자신의 성장 이야기와 부모로부터 배운 근면, 신앙, 공공봉사의 가치를 진솔하게 나누며, 청년들에게 명예를 위한 리더십이 아닌 공동체를 일으키는 리더십을 추구하라고 격려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미 공군 상사 에릭 닐슨(Staff Sergeant Eric Neilson)이 사회를 맡은 패널 토론이었다.

첫 번째 패널리스트인 콜롬비아 대사관 부대사 다니엘 카마초(Daniel Camacho)는 외교, 풀뿌리 참여,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했다.

“우리가 뉴스를 보면, 지금 세계 곳곳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정부뿐 아니라 시민사회, 기업, 다양한 주체들과의 대화가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는 또 ASEZ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덧붙였다.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유대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여러분이 각국에서 하는 활동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여러분은 관계를 만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스스로 하는 일과 존재를 믿고 늘 현장에 있으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매일 양국 관계에서 실천하는 일입니다.”

두 번째 패널리스트인 세계은행(World Bank) 중남미 및 카리브해 담당 고문 펠릭스 A. 퀸테로 볼머(Felix A. Quintero Vollmer)는 지역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개발과 사회적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회·경제적 격차는 매우 큰 도전입니다. 교육과 같은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이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과 인공지능(AI)이 이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그는 또한 법치, 책임성, 부패 척결 등 시민 안전과 거버넌스 과제를 언급했다. “시민 안전 문제는 국가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법치, 책임성, 부패와의 싸움은 공통 과제입니다.”

두 연사는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국제 관계, 언론, 공공 정책 등 분야를 탐구해 전 세계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ASEZ의 평화 구축 사명을 지지하는 여러 고위급 인사와 귀빈이 참석하여 청년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포럼 종료 후 참가자들은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평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 ASEZ 학생은 소감을 전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점은 지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 리더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더 큰 힘과 명확한 메시지로 희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참석한 대학생들과 청년들은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추상적 목표가 아니라 학교, 지역사회, 미래 진로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깨닫고 돌아갔다.

이번 포럼은 외교와 교육의 힘을 기념함과 동시에, 평화 구축은 과거 세대, 현재 세대, 그리고 사명을 이어갈 차세대 모두의 연대 속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ASEZ는 이러한 세대 간 협력과 청년 리더십을 통해, 전 세계의 도전을 연대·자비·변화의 기회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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