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에 의하면 2030년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 될 전망이다.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ageing-and-health)

출생률이 줄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인구가 고령화되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 중 노인 비율이 늘어나 사회 및 재정적 지원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 세계적 대비가 필요하다. 또 지역사회 내 노인 인구가 실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 뉴저지 리지우드 지역 ASEZ 회원들은 엘미우드 파크 시장 및 시의회와 수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1월 27일. 파세익 카운티 커뮤니티 대학, 베르겐 커뮤니티 대학, 러트거즈 대학, 몽클레어 대학, 페터슨 대학 학생들이 모여 지역 노인들을 위한 낙엽 치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거리에 쌓인 낙엽은 노인들의 낙상 사고와 화재 위험, 배수 문제 등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엘미우드 파크 의회 로레인 펠레그라인 의원은 “엘미우드 파크를 대신해 이곳의 노인들과 거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마음 깊이 감사 드린다”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봉사를 이어온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에 재학 중인 브리엘레 라포르테사 씨는 “오랜 기간 지속돼 온 팬데믹으로 인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이 줄었고, 특히 젊은이들이 타인을 돕는 활동에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통은 하지 않는데,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인들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미래에 겪어야 할 일들일지도 모른다. 고령 친화적인 사회 시스템과 복지 인프라 확충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지만, 노인인구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인식과 접근이 함께 요구된다.

세대 간 소통과 봉사를 통한 이해와 공감은 그들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유도하여 더 많은 지역사회의 움직임을 이끌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