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5일, 케냐 몸바사 ASEZ 회원이 ‘AGC 프로젝트(ASEZ Green Carbon Project)’의 일환으로 케냐 몸바사(Mombasa)에서 도시 환경 보호를 위한 거리 정화 활동을 펼쳤다. 활동은 몸바사 중심부의 Maalim Juma Mohamed Road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상가와 주택가 주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집중했다.

Maalim Juma Mohamed Road는 재래시장과 상점, 노점이 밀집한 상업 중심 도로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생활 쓰레기가 꾸준히 쌓이는 지역이지만, 수거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보건 위협과 환경오염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ASEZ 회원들은 도로와 인도, 골목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며 총 20개 쓰레기봉투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현장을 지나던 상인들과 주민들은 청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감동하며 음료 등을 제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프리다(Fridah, 마운트 케냐 대학교)는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위해 ASEZ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쓰레기 처리에 대한 경각심도 새롭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도시 환경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ASEZ의 AGC 프로젝트(ASEZ Green Carbon)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림 보전, 도시 녹지 확대, 탄소 배출 저감, 도시 정화 활동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청년 주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몸바사와 같은 해안 도시는 육상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되기 쉬워, 정화 활동은 육상과 해양 생태계를 동시에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ASEZ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세계 각지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몸바사에서 시작된 이번 정화 활동 역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 나은 지구 환경을 위한 시민 참여의 마중물이 되었다.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늘도 한 걸음 내딛는 ASEZ의 활동이 전 세계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