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

ASEZ, 워싱턴 D.C.에서 ‘저널리즘 포럼’ 개최

미국
2025.06.12

2025년 6월 12일(목),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 프레스 빌딩(National Press Building)에서 ASEZ가 저널리즘 포럼(Journalism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ASEZ회원들을 비롯해 언론계 주요 인사, ASEZ회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과 차세대 리더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ASEZ 및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소개하는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포럼의 패널로도 참여한 Merit TV의 정치 디렉터이자 백악관 수석 특파원, 앵커인 린지 키스(Lyndsy Keith)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ASEZ의 국제적인 활동 범위에 감동받았고, 이런 놀라운 단체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놀랍다”며 감탄을 전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ASEZ 회원들이 세계 불안정성의 원인과 그로 인한 피해를 조명하고, 정보 부족이 전 세계 공동체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했다. 또한, 대학 내 저널리즘과 공공정책 전공자의 수가 현저히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이와 함께 언론이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문제의 실상을 전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공식 포럼은 미국 스페인어 방송망인 텔레문도(Telemundo)의 워싱턴 지국장 로리 몬테네그로(Lori Montenegro)의 기조 연설로 막을 올렸다. 몬테네그로 지국장은 ASEZ 회원들을 “세상의 시선을 바꾸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변화의 주체’”로 칭하며, 언어의 힘으로 평화를 만들어갈 것을 독려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린지 키스 외에도 FOX 뉴스의 워싱턴 특파원 라이언 슈멜츠(Ryan Schmelz), 브라질 SBT 방송의 백악관 및 국무부 특파원 파트리시아 바스콘셀로스(Patricia Vasconcellos)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언론의 신뢰성과 진실 보도, 갈등을 넘는 대화의 매개체로서의 언론의 기능, 그리고 젊은 언론인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라이언 슈멜츠(Ryan Schmelz)는 “먼저 자기 자신을 갈고 닦고, 타인의 모범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린지 키스(Lyndsy Keith)는 “진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꿋꿋하게 노력하는 자세가 언론인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파트리시아 바스콘셀로스(Patricia Vasconcellos)는 “즐거움과 열정을 가지고 일하면, 자연스럽게 성공이 뒤따른다”며 청중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포럼 종료 후, 린지 키스는 “ASEZ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감동적인 행사였다”며 소감을 밝혔고, ASEZ 회원 아이샤 사베드라(Aischa Savedra)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언론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스토리텔링이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ASEZ 회원들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전문성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육과 재능, 열정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야 한다는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이 행사는 청년들이 언론과 공공정책 분야에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위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하나의 ‘출발점’이 되었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ASEZ의 활동은 앞으로도 전 세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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