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8일, ASEZ가 인도 하이데라바드 남팔리에 위치한 형사법원(Nampally Metropolitan Criminal Court Bar Association, MCCBA)과 텔랑가나 주 최고 법원인 고등법원 변호사 협회(High Court Advocates Association)에서 ‘제로 플라스틱 2040(Zero Plastic 2040)’ 캠페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조계라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무대에서 진행된 만큼, 한 사람의 변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뜻 깊게 이어졌다.
행사의 시작은 3일 전인 8월 1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ASEZ는 남팔리 형사법원에서 열린 인도 독립기념일(India Independence Day)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무대에 섰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8일에 있을 세미나를 홍보했다.

18일 당일, 남팔리 형사법원에는 약 100명의 변호사와 각 기관 대표, 판사, 언론 관계자,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ASEZ 세미나는 자비드 파샤(M.A. Javeed Pasha) 판사와 MCCBA 회장이자 사무총장인 라비 키숄(K. Ravi Kishore)의 참여로 더욱 무게감 있게 열렸다.

1부는 한국에서 온 ASEZ 대학생들이 준비한 퍼포먼스와 ‘Right Now Right Here’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2부는 제로 플라스틱 2040 발표와 VIP 연설, 사진 촬영 및 시상으로 이어졌다.
변호사들과 관계자들은 예상보다 큰 호응을 보이며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이데라바드 지방 법률 서비스 기관의 자비드 파샤 판사는 “요즘 청년들은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ASEZ 청년들은 제로 플라스틱 등 많은 캠페인을 통해서 환경 보호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모든 행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라고 전하며 청년들의 실천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연설 도중 “ASEZ의 제로 플라스틱 2040 캠페인에 참여할 사람은 손을 들라.”라고 외치자, 자리에 있던 변호사 전원이 손을 들어 지지를 표했다.

그 자리에서 자비드 파샤 판사와 라비 키숄 회장을 포함한 61명의 VIP가 자발적으로 지지 서명에 동참했으며, 법원 측에서는 ASEZ에 상과 인증서를 수여하며 향후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날 ASEZ 회원 109명은 법원 인근에서 거리 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캠페인의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 종료 후, 자비드 파샤 판사와 라비 키숄 회장의 주선으로 ASEZ는 하이데라바드 법원을 관할하는 수레쉬(B. Suresh) 최고 판사를 예방했다. 수레쉬 판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 테이블에 있는 플라스틱 펜꽂이는 버리겠다.”라며 ASEZ 제로 플라스틱 2040 캠페인 지지 서명에 동참했다.
그는 당일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다시 한 번 세미나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 텔랑가나 주 고등법원 변호사 협회에서 두 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200명의 변호사와 법원 관계자가 참여해 126명의 지지 서명이 추가로 이어졌다.


이번 하이데라바드 두 차례 세미나를 통해 ASEZ는 총 188명의 법조계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환경 세미나를 넘어, 법조계라는 사회 핵심 영역에서 캠페인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인도에서 ‘플라스틱 오염 없는 지구’를 향한 행동이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ASEZ는 앞으로도 각국의 법조계, 학계,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제로 플라스틱 2040’ 캠페인을 전개하며, 청년의 실천적 리더십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