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 부산 해운대 해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 봉사단 ASEZ가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부산권 17개 대학에서 모인 ASEZ 회원 380여 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해운대 해변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진행된 활동은 ASEZ에서 진행 중인 전 세계 14대 플라스틱 오염 해변 및 하천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활동으로, 미국 실 해변, 브라질 아마존강, 필리핀 프리덤 아일랜드 등 전 세계 14대 해변 및 하천에서 약 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진행되었다.
ASEZ 회원들은 퍼포먼스에 앞서 해운대 해변을 돌아다니며 곳곳에 널브러진 플라스틱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 정화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고, 해양 환경 보호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화 활동 이후 ASEZ 회원들은 ASEZ 로고와 함께 ‘Zero Plastic 2040’이라는 글씨를 해운대 해변에 새겼다. 이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고자 하는 UN 및 국제사회의 목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퍼포먼스는 해변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곧이어 학생들은 로고 위에 서서 ‘Toward Zero Plastic Pollution’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각오를 내비쳤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이봄 회원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대상은 결국 우리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2040년에는 더 이상 플라스틱 생산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UN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와 국가들이 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재활용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ASEZ의 활동은 이러한 흐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ASEZ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뿐 아니라 전 세계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 과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SEZ가 펼치는 활동이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