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가 유엔 세계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대한민국 산림청이 함께 주관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및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 비대면 합창대회(Global Choir Competition to mark World Day to Combat Desertification and Drought and 10 years of Changwon Initiative)에서 UNCCD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UNCCD 사무총장상(UNCCD Executive Secretary Award), 산림청장상(Korea Forest Service Minister’s Award), 경남도지사상(South Gyeongsang Province Governor’s Award)등 총 세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ASEZ는 최고 상인 UNCCD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ASEZ는 UNCCD 주제곡인 대지의 선물과 함께, 자작곡인 ‘숲속으로’를 출품했다.

수상작은 5월 13일 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됐다. 당사국총회는 2022년 5월 9일부터 20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땅, 생명, 유산: 결핍에서 번영으로’(Land. Life. Legacy: From scarcity to prosperity)라는 테마 아래 개최됐다. 정상 및 고위급 회담, 다양한 분야의 이해당사자 간 담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의 기반이 되는 토지의 의미, 그것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 사회의 많은 이슈들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녔음을 확인했다.

합창대회 출품 영상은 ASEZ YouTube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youtube.com/asezglobal)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유엔 사막화방지협약은 국제적 사막화를 방지하고 사막화의 영향을 받는 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사막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본 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과 더불어 유엔의 3대 환경 협약 중 하나이며, 1994년 6월 17일에 채택되어 현재 19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창원이니셔티브(Changwon Initiative)

2011년 대한민국 창원에서 열린 UNCCD 제 10차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이니셔티브로, 토지황폐화를 막기 위해 과학적 기반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위한 시범 사업을 지원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2015년 유엔 개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 가능 발전목표 15번째 육상생태계 보전에서 토지황폐화 중립(LDN: Land Degradation Neutrality)이 채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토지황폐화 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 주어진 특정 시간, 공간, 생태계 범위 내에서 생태계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량안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토지 자원의 양과 질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