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 정상들이 모여 만장일치로 채택한 UN 2030 아젠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빈곤, 질병, 교육과 같은 인류 보편적 문제, 기후변화, 환경오염을 다루는 지구 환경문제, 주거, 고용, 생산 소비, 법 등을 포괄하는 경제 사회문제를 2030년까지 해결하겠다는 국제사회 최대 목표다.
또한 SDGs는 지구 어느 한 쪽의 특정한 지역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의 행복과 권리, 그것을 위한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는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국가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과 미래의 후손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이 목표들을 함께 달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각자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찾고, 서로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권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권리를 모두에게 보장하는 미래로 가기 위해 인류가 함께 설정한 목표를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2년 11월 28일 짐바브웨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UN SDGs 알리기 캠페인이 열렸다.
ASEZ 회원들은 17가지 목표와 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한 지표, 그리고 목표 달성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알렸다.
활동에 참여한 짐바브웨 대학의 한 학생은 “사회 변화를 위한 대중들의 참여를 위해 교육과 의식 증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일에 대학생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다른 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목표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거나, 각 목표가 가진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류 공동의 목표에 대해 알리는 교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했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UN SDGs에 대한 회원들의 설명을 들은 많은 대학생들이 국제 사회 목표와 그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관해 더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캠퍼스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하는 ASEZ 활동에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ASEZ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짐바브웨 대학과 캠퍼스가 속한 도시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우선 돼야 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 문제를 직시하고, 목표를 세워 그 길로 가는 방향을 설정하고, 해당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기에 필요한 많은 권리들이 있고, 그 권리를 이루기 위한 수많은 길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길은 정부와 기업, 대학과 같은 사회 전반의 조직뿐 아니라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찾아 나가야 한다. 서로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나와 타인을 일깨우고, 지역을 일깨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
2030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마주하기 위해, ASEZ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