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4일, ASEZ 워싱턴 D.C. 지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Blacksburg)의 넬리스 케이브 공원(Nellies Cave Park)에서 침입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블랙스버그 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원의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토종 식물이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침입종 대나무를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행사는 ASEZ 소개로 시작되어, 참여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절차를 안내한 뒤 본격적인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팀을 나누어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를 자르고 옮기며, 햇빛이 가려졌던 공원의 일부 구역을 되살렸다.

블랙스버그 시 공원 및 자연지 담당 코디네이터 딜런 바인스(Dylan Vines)는 ASEZ의 꾸준한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ASEZ는 언제나 밝고 즐겁습니다.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이렇게 훌륭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또 자원봉사를 계획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지나던 주민들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 주민은 “저 대나무들이 너무 높게 자라 햇빛이 공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전했고, 또 다른 주민은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밝고 활기찬 젊은이들이 이런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네요.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는 방법이에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환경과학을 전공하는 버지니아텍(Virginia Tech) 학생 아니카(Anika)는 “정말 즐거웠어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함께 도와줘서 힘든 일도 재미있고 보람찼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ASEZ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서로 돕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협력과 팀워크로 하나 되어 기후가 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활동이 끝난 후, ASEZ는 딜런 바인스 코디네이터에게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뜻 깊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전에도 ASEZ의 침입식물 제거 활동은 버지니아텍 침입종 협력단(Invasive Species Collaborative) 뉴스레터에 소개된 바 있으며, 지역사회 참여와 교육을 통해 침입종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ASEZ의 환경복원 노력이 주목받은 바 있다.
ASEZ는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 리더십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