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모’는 스페인어권에서 타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때 사용하는 단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말이며, 힘과 끈기, 그리고 열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모든 사람, 특히 공공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 애쓴 이들에게 필요한 것, ‘아니모’다.

페루 포셋 ASEZ 회원들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페루 국군 병원 관계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2022년 6월 15일, 페루 국군 병원(Hospital Militar Central de Peru – HMC)에서 ASEZ ‘아니모’ 캠페인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회는 클래식과 페루 전통 민요를 연주한 오케스트라와 중창단의 노래로 이루어졌고, 세계 곳곳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ASEZ의 Cheer Up 캠페인에 대해 패널 전시를 통해 소개됐다.

행사에는 페루 육군병원 보건정보부장 후안 호세 파디야 몬테스(JUAN JOSÉ PADILLA MONTES) 대령, 페루 육군병원 인사과장 파올라 무뇨스 벨라스케스 (PAOLA MUÑOZ VELÁSQUEZ) 중위, 페루 육군병원 홍보부장 알레한드로 쿠티(ALEJANDRO CUTI) 대위와 약 50명의 군인이 함께했다.

후안 호세 파디야 대령은 “저를 포함해 모두들 팬데믹으로 어려운 순간을 보냈는데,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삶의 풍요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아 감사하다”라며 ASEZ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파올라 중위는 “ASEZ의 방문은 우리가 더욱 열정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했다”고 연주회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며 “여러분이 가져온 에너지가 이곳에 가득함을 느낀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또 알레한드로 대위는 “다른 사람의 영혼에 닿을 수 있는 음악은 너무 중요하다. 앞으로도 연주를 계속 이어가길 부탁한다”라며 격려했다.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음악처럼, ASEZ는 세계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이해와 공감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