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9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ASEZ 회원 500명이 “1000 FOR LIFE”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날 개최된 “1000 FOR LIFE”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ASEZ 회원 500명, Civil Defense의 전문 강사 20명, 외부인사 10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ASEZ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질식 예방 조치, 출혈 및 상처 치료 등 위험에 빠진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구호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전날에는 산토도밍고 시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로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행사가 취소될 수 있었지만, 언제 또 같은 재난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사전교육의 중요성과 시의성을 고려해 본 행사는 정부의 지원 속에 예정대로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를 통해 국가위험관리교육원(National School of Risk Management)의 모든 교육을 이수한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해당 기관으로부터 재난 예방 및 안전에 대한 교육 이수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ASEZ 회원들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ASEZ에 감사장을 수여한 민방위 소장(Director of Civil Defense) Juan Salas는 “우리는 1,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모여 위험 관리에 대해 배우는 오늘의 행사가 개최되었다는 사실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더 많은 사회 구성원과 청년들에게 이 교육을 이수하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 세계는 점차 더 큰 위협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직면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내일이나 미래가 아니라, 오늘 참여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실천을 격려합니다.”라며 ASEZ 활동에 대한 칭찬과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국가위험관리교육원장(Director of National School of Risk Management)인 Miguelina Tactuk은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특히 우리는 어제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통을 봤습니다. 시민들이 긴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전에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ASEZ 회원들의 외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라며 ASEZ 회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본 행사에 참여한 ASEZ 자원봉사자 Gabriela Medina는 “오늘 이 교육을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3분 안에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한 생명이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한 생명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ASEZ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