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광안리 6km 해안선에서 시작된 실천, ASEZ 대학생들 블루카본 보호 나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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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오전, 부산 광안리 해변에 대학생들이 모였다. 동의대학교를 비롯해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ASEZ 회원 등 약 120명이 약 6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남겨진 플라스틱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바다와 맞닿은 현장에서 블루카본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실천이 시작됐다.

이날 ASEZ는 광안리 해변에서 ‘2026 ASEZ 블루카본 생태계 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블루카본 생태계의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화활동과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부산 수영구 지역 관계자와 구의원, 대학교수 등 지역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동의대학교를 비롯해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ASEZ 회원 등 약 120명의 대학생들의 활동을 지지하며 응원했다. 수영구청과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는 폐기물 수거용 마대 50장과 청소용품 등을 제공하며 활동을 지원했다.

개회식에 이어 ASEZ 회원들은 광안리 해변을 중심으로 약 6km 구간에서 정화활동에 나섰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음식 포장재, 폐비닐 등 해안 곳곳에 남겨진 폐플라스틱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폐기물은 총 785kg으로, 이 가운데 플라스틱이 562kg에 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ASEZ 회원은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이 하천과 수로를 거쳐 해안과 바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바다를 보호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화활동과 함께 광안리 해변에서는 플라스틱 오염의 실태와 블루카본 생태계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염습지, 잘피숲 등 해양과 연안 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말한다. 이러한 생태계는 탄소를 식물체뿐 아니라 토양과 퇴적층에 장기간 저장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ASEZ 회원들은 패널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과 해양 생태계의 연관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또 다른 ASEZ 회원은 “플라스틱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동철 교수는 “ASEZ 회원 여러분들이 해마다 꾸준히 진행하는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활동이 지구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대학생들의 실천을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를 위한 ASEZ의 활동에 공감하는 지지서명에도 6명이 동참했다. 대학생들의 실천은 해변 정화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이날 활동 소식은 지역 언론에도 소개됐다.

이번 광안리 활동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기후변화와 해양 생태계 보호라는 과제를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지역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 자리였다. 120여 명의 ASEZ 회원들은 6km에 이르는 해안선을 직접 걸으며 플라스틱을 걷어내고, 시민들에게 블루카본의 가치를 알리며 바다를 지키는 실천에 힘을 보탰다.

ASEZ 회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실천을 이어가는 한편, 블루카본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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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6km 해안선에서 시작된 실천, ASEZ 대학생들 블루카본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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