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ASEZ-필리핀 빌라르 재단 MOU 체결.. 자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

필리핀
2026.01.29

2026년 1월 28일, ASEZ와 필리핀 빌라르 재단(Villar Foundation)이 라스피냐스–파라냐케 습지공원(Las Piñas–Parañaque Wetland Park, LPPWP) 강당에서 환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습지 생태계 보호, 기후 회복력 강화, 지역사회 기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중장기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청년 주도 환경단체 ASEZ와 필리핀 대표 환경·복지 재단 간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스피냐스–파라냐케 습지공원은 마닐라만 연안에 있는 중요 습지로, 공화국법 제11038호(ENIPAS 법)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람사르 협약에 따라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Wetland of International Importance)’로도 인정받고 있다. 도시 개발과 해양 쓰레기, 기후위기 등 다양한 압력 요인 속에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와 더불어 청년과 지역사회의 실제 참여가 필수적인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빌라르 재단을 대표해 전 상원의원 신시아 빌라르 전 상원의원이 참석했으며, ASEZ 필리핀 지부 대표와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양 기관은 서명식에서 향후 LPPWP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지역사회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년·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운영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시아 빌라르 전 상원의원은 인사말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약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MOU는 우리 자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라스피냐스–파라냐케 습지공원 보호, 기후 회복력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PPWP의 오랜 수호자로서, 저는 이곳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한 공화국법 제11038호(ENIPAS 법)의 제정부터, 람사르 협약에 따른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기까지 줄곧 이 지역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는 공동의 실천을 통해 지구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ASEZ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이 그 연장선에 있음을 밝혔다.

ASEZ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PPWP를 중심으로 한 청년 주도 환경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ASEZ 필리핀 지부 관계자는 “LPPWP는 생물 다양성과 기후 회복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빌라르 재단이 쌓아 온 생태 보전·자원순환 경험과 ASEZ의 청년 네트워크,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플라스틱 감축과 해양·연안 보호, 기후교육,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LPPWP를 필리핀 청년 환경 리더십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단일 행사로 끝나는 약속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동 실천의 출발점이다. ASEZ와 빌라르 재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정화활동, 청소년·대학생 대상 환경교육,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며, 라스피냐스–파라냐케 습지공원을 필리핀의 대표적인 청년·지역 기반 자연보호 모델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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