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일, 국제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ASEZ가 필리핀 다스마리냐스 통합고등학교에서 ‘함께 범죄를 줄이자(Reduce Crime Together, RCT)’ 범죄예방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스마리냐스시는 메트로 마닐라 인근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 빠른 도시화와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다. 이러한 특성은 교육과 청소년 정책이 지역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정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ASEZ는 이 같은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과 공동체 협력 강화를 중점에 두고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 앞서 ASEZ는 교장과 두 명의 교감을 포함한 24명의 학교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해, 전 세계적으로 이어온 ASEZ 활동 사례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마. 크리스티나 P. 알카라즈(Ma. Cristina P. Alcaraz) 교장은 지지서명을 통해 ASEZ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표했다.
행사 당일에는 알카라즈 교장을 비롯해 주니어 하이 학사 담당 교감 제레미아 A. 리튼(Jeremiah A. Litton), 시니어 하이 학사 담당 교감 호아킨 오로나(Joaquin Oronan), 다섯 명의 수석 교사, 그리고 우수 학생 약 40명이 참석해 학교 도서관을 가득 채웠다.
포럼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교 측은 기념촬영과 함께 세미나 일정을 확정하고 행사 장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럼에서는 청소년과 교육이 범죄 예방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인식 제고·협력·능동적 참여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부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SEZ와 다스마리냐스 통합고등학교 간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MOU는 단순히 일회성 포럼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교육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범죄 예방과 청소년 의식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스마리냐스의 학생들이 캠퍼스 안팎에서 ‘범죄예방 실천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는 열정과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집단적 행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려는 ASEZ의 사명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ASEZ의 이번 노력이 다스마리냐스를 넘어, 전 세계 청년들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