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1일, 인도네시아 메단시에 위치한 이슬람 제단 보육원에서 ASEZ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과 희망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미용 자격을 갖춘 회원들은 아이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주었고, 아이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설레는 모습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또한 ASEZ 회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한국 전통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께하며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한글 쓰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손 부채에 자신의 이름과 하고 싶은 말을 한글로 적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쌀, 계란, 식용유, 설탕, 라면 등 식용품도 기증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풍요로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 하스불라 시바라니(Hasbullah Sibarani) 보육원 교사는 “보육원에 방문해주신 ASEZ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저희 모두 매우 기뻤습니다. 이번 ASEZ 팀의 방문으로 아이들의 배움과 꿈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북돋아 주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꼬다 뜨리꼼 웅굴 대학교(Mahkota Tricom Unggul) ASEZ 회원 게오프란 뿌르바(Geofran Purba)는 “아이들의 진심 어린 미소와 열정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기회가 지속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육원 원장 역시 ASEZ의 행보에 깊은 지지를 보내며 지지 서명에도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와 연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인도네시아에서 ASEZ의 활동은 종교적 경계를 넘어 어머니의 사랑과 배려로 하나 되는 사회적 가치를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지역 사회 내 포용과 화합을 촉진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언론사 Analisa와 Waspda에도 보도되며 의미가 더해졌다. ASEZ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지역사회 봉사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포용력 있는 사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