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 미국 브롱크스에서 여성역사의 달을 기념해 청년 역량 강화 포럼(Youth Empowerment Forum)이 개최되었다. 본 포럼은 학생들과 교육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교육과 리더십의 힘에 대해 논의 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통한 청년 리더 양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회에 중대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위대한 여성들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리더십, 회복 탄력성에 관한 대화를 통해 여성의 영향력을 되새기며, 자신들 또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미국 공군 주 방위군(State Services Team)의 장교이자 공인 강사인 루즈 가르시아(Captain Luz Garcia) 대위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가르시아 대위는 교육이 장벽을 허물고 젊은 세대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얼마나 강력한 힘이 되는지 강조하며 어떤 분야에 있든, 항상 나 자신에게 진실하고 과정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여성 리더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리더십에 어떻게 반영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감사를 표현하는 ‘Gratitude Table’,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여성들을 조명하는 퀴즈 게임 ‘Women’s History Kahoot!’, 또래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나누는 ‘Youth Empowerment Positive Messages Wall’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배움과 영감을 얻었다.



패널 토론에서는 리만 컬리지(Lehman College)의 유아 및 아동 교육학 박사인 카렌 엘레프센(Dr. Karen Ellefsen), NYU 병원 환경 소아과 연구원이자, 먼로 대학(Monroe University) 겸임 교수인 사라이 엔카르나시온 아플로린(Sarai Encarnacion Afloarin)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과 리더십이 사회 문제 해결과 개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ASEZ 회원이자 리만 컬리지 학생 오로라 루비 화이트(Aurora Ruby Whyte)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어요.”라며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회에 기여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감동하였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타인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ASEZ는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청년 역량 강화 포럼은 대학생들의 리더십, 성장,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 중 하나이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배움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