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거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아세즈(ASEZ)가 주최한 환경 세미나가 2017년 7월 31일,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인류 공동의 복지를 표방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을 위한 대학생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다. 한국과 미국 워싱턴D.C. 아세즈 소속 9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즈 워싱턴D.C.지부 담당자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아세즈 회원들의 리포트 발표로 이어졌다. 이 리포트는 UNEP(유엔환경계획) 5번째 리포트를 토대로 기획됐다. 회원들은 이 시대 가장 필요한 것이 우리의 행동 변화임을 알리고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위한 인류의 선택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통해 환경전문가 캐럴 르블랑(Carol LeBlanc, Climate Reality Leadership Corps) 씨는 ‘바뀔 수 있는가? 바뀌어야만 하는가? 바뀔 것인가?(Can we change? Must we change? Will we change?)’라는 질문을 건네며 환경오염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학생의 역할과 변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오거스트 크루시(August Kruesi, 에어로젯 로켓다인사) 수석 엔지니어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도전 정신에 대해 강의했다.
캐럴 르블랑 씨는 “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아세즈의 거리정화활동에 감동을 받았다. 아주 중요한 활동이다.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형준(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경문제가 긴급하고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이제는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