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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원들, 워싱턴D.C.에서 ‘어머니의 거리 프로젝트’ 시행

미국
2017.07.16

2017년 7월 16일,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아세즈(ASEZ) 회원들이 스타버스트플라자 근처 에이치 거리(Starburst Plaza, H Street)를 ‘어머니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이 지역은 거리도 불결한 데다 워싱턴D.C. 내에서도 범죄율이 비교적 높은 곳이다. 이에 한국과 미국 워싱턴D.C. 아세즈 대학생 100여 명이 거리정화활동을 펼친 것이다.

회원들은 약 4시간 동안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며 쌓여있는 먼지를 쓸어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워싱턴D.C.는 미국에서 에이즈 환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바늘이나 깨진 유리가 나오면 주의해야 하므로 바늘은 빈 병에 담아 뚜껑을 닫아 버리는 등 교육받은 안전 수칙을 지키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총 100L 15봉지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아세즈 회원인 카일라(Karla) 양은 “우리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거리정화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에이치 거리를 어머니의 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오늘만이 아닌 다음에 이 거리를 방문하게 되었을 때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세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활동을 지켜본 지역 경찰관은 “처음에는 담당지역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 순찰차를 멈추고 말을 걸었다.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지역 환경 개선에 여러분이 해주는 활동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 지역을 깨끗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아세즈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들의 활동은 WUSA9, ABC8 News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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