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아세즈’가 2017년 새해를 시작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1월 15일, 25개국 80여 대학에서 일제히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아세즈’는 지구온난화 등 크고 작은 문제에 시달리는 세계인들을 돕고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조직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전 세계 대학생 성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적인 단체다.
이날 캠퍼스 정화활동은 ‘대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지구 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 독일 베를린훔볼트대, 프랑스 파리5대학,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필리핀국립대, 멕시코국립자치대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국내에서는 중앙대, 홍익대, 광운대, 인천대, 충남대, 전북대, 단국대, 인하대, 동아대 등지에서 대학생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대학생들은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는 물론 낙엽 아래 묻혀 썩고 있는 오물까지 찾아내어 말끔히 치우고, 벽과 전봇대를 점령한 불법 전단지도 제거했다. 평소 인적이 드문 학교 내 공터와 건물 뒤편, 인파가 붐비는 학교 주변 상가 밀집 지역 등 이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쾌적한 모습을 되찾았다.
인천대 정화활동에 참석한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대한민국 환경 정화의 선봉에 서 있다. 오늘의 정화활동은 지구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기초가 되는 동시에, 사회 진출을 앞둔 여러분에게도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SAVE’운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SAVE란 Social service사회봉사, Awareness raising교육 및 의식 계몽, Victim relief긴급 구호,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의 줄임말로, 이웃과 사회 그리고 지구 환경을 위한 봉사의 방향을 뜻한다. 이들은 세계 각지의 대학생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