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케냐 ASEZ 회원들이 나이로비현 Ngara 지역 클린업(Clean-Up) 캠페인1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구를 구하자(LET’S SAVE THE EARTH)’는 슬로건 아래 23명의 ASEZ 회원이 참여했다.
1. 클린업(Clean-Up) 캠페인: ASEZ의 환경정화활동 중의 하나이다. 전 세계 ASEZ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환경을 가꾸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개회사를 맡은 나이로비(Nairobi) 시의회 소속 은가라(Ngara) 구청장 어거스틴 와풀라(Augustine Wafula)는 “깨끗한 환경은 필수적이며,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책임의 문제”이며 “ASEZ가 지역사회 환경에 미치는 큰 영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회원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굉장히 놀랐다. 이런 봉사활동에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ASEZ 회원들은 약 2시간 동안 거리의 더러운 곳을 청소하며 도로와 주택단지, 상가 주변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클린업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들은 10개의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ASEZ 회원 샐린(Sallyne, 파이오니어 국제대학(PIU))은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자원 봉사에 참여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Ngara 구청장은 ASEZ의 전체 활동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팀원들과 함께 ASEZ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와도 맞닿아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1번은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주거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때 도시의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며 도시 안전이 확보되어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케냐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NEMA(National Environmental Management Authority)가 있다. NEMA가 제시한 환경 관리 7가지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다.
- Polluter Pays Principle (PPP): 오염원의 지불 원칙
- User Pays Principle (UPP): 사용자의 지불 원칙
- Precautionary Principle (PP): 사전 예방 원칙
- Principle of Responsibility: 책임의 원칙
- Principle of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효과와 효율의 원칙
- Principle of Proportionality: 비례의 원칙
- Principle of Participation: 참여의 원칙
하나님의교회 대학생 봉사단 ASEZ는 이번 나이로비 클린업 캠페인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와 같은 원칙을 달성하고 있다. ASEZ와 지속 가능한 도시와 마을을 만들고 지구를 구하는 일에 더 많은 기업과 정부, 시민 단체들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해본다.
